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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KTX천안ㆍ아산 역세권으로 상권이동 가시화

by 아파트모델하우스 2009. 12. 28.

천안시 KTX천안ㆍ아산 역세권으로 상권이동 가시화

 

KTX 천안ㆍ아산역세권에 대형 유통업체의 잇따른 진출이 예정된 가운데 갤러리아백화점이 최근 천안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상권이동이 보다 가시화될 전망이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이 불당동 아산배방택지개발지구 상업2블록 1만1235㎡의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11만122㎡규모의 (가칭)불당점 신축허가를 승인했다.

갤러리아는 동시주차 1058대로 충남도의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사전승인을 모두 통과했으며 내년초 착공해 2010년 준공과함께 2011년부터 개점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는 기존 천안시 신부동 천안점에 대해 계속적인 운영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일정기간 운영 후 폐점의 수순이 불가피할 것으로 유통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구도심에서 유일하게 활기를 보이는 신부동일대의 심각한 상권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기존 건축허가의 내ㆍ외부 디자인을 변경해 보완을 거치느 과정으로 2010년 개점을 목표로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상 8층 8만2000㎡의 백화점을 착공할 예정인데 인근 주상복합인 팬타포트의 준공시기와 개점시기를 맞춰야 해 착공을 미루기 어려울 전망이다.

상권이동에는 대형할인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자체부지와는 별도로 주상복합 팬타포트에 5만6000㎡를 확보해 준공과 함께 개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역시 인근 와이씨티(Y-City)주상복합에 입주키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천안ㆍ아산역세권 상업용지 45필지 6만7881㎡에는 대형 상가와 오피스빌딩이 속속 들어설 예정으로 급속히 신도시 상권이 형성되면서 상권의 대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초대형 업체들의 밀집에서 비롯된 상권이동이 인구가 55만의 천안에 집중화 현상을 강화시켜 기존 상권은 크게 침체될 우려를 낳고 있다.

천안상권은 원도심이 제구실을 못하는 가운데 택지개발에 의한 두정, 불당동 등 서부지역 부도심이 간신히 상권을 유지하고 있어 대형 상권에 맞서기 어려운 형편이다.

더욱이 행정용지로 개발한 청수택지 상업용지 분양률이 50%에 그치는 등 기대이하를 보이고 신방통정지구 역시 신상권을 형성하기에는 역부족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부돈산 관계자들은“천안지역 상권은 중앙시장→대흥동(천안역)→신부동→두정ㆍ불당동 등으로 옮겨왔지만 대형 유통시설을 동반하지 않아 이동규모와 속도에서 충격이 흡수돼 왔다”며“갤러리아 신축은 대대적인 상권이동을 예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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